이영애 헤다가블러 예매|연극 '헤다 가블러'티켓오픈 및 예매안내입니다.

티켓 예매 일정 장소
🗓️공연날짜
- 2025.05.07 ~ 2025.06.08
- 수 3pm, 목-금 7:30pm, 토-일 4pm
- *월,화 공연없음
💸티켓 가격
- R 110,000 / S 80,000 / A 60,000 / B 40,000
🎪공연장
-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기타
- 관람연령 : 14세 이상(2012년 출생자까지)
- 러닝타임 : 미정
공연내용
이영애, 32년 만의 연극 복귀…‘헤다 가블러’로 대극장 무대 장악 예고
오는 5월 7일부터 6월 8일까지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에서 공연되는 연극 ‘헤다 가블러’가 벌써부터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노르웨이 극작가 헨리크 입센의 고전 명작으로, 전 세계적으로 숱한 해석과 재해석이 이어져 온 이 작품은 2025년, 한국 무대에서 배우 이영애를 통해 완전히 새롭게 태어난다. 무엇보다도 이영애의 연극 무대 복귀는 무려 32년 만이라는 점에서 연극계는 물론 대중문화 전반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영애는 이번 작품에서 주인공 ‘헤다 가블러’ 역을 맡아 깊고 복잡한 여성의 내면을 선보일 예정이다. 2024년 LG아트센터 개관 25주년 기념작으로 선보인 연극 ‘벚꽃동산’이 전 회차 매진이라는 기록을 세운 데 이어, 올해는 ‘헤다 가블러’를 통해 다시 한 번 제작 연극의 새로운 지평을 연다는 각오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재연이 아닌, 입센의 고전 안에 담긴 심리적 갈등과 여성의 존재론적 고민을 21세기의 시선으로 재구성한 현대적 무대 해석으로 주목받고 있다.
극 중 헤다는 귀족 출신의 지적이고 독립적인 여성으로, 안정적인 삶을 위해 학자인 조지 테스만과 결혼하지만 이내 단조로운 일상에 권태를 느낀다. 그런 그녀 앞에 옛 연인이자 불운한 천재 작가인 에일레트 뢰브보그가 신작과 함께 나타나고, 이로 인해 헤다의 억눌렸던 감정과 욕망이 다시금 소용돌이치기 시작한다. 그녀는 뢰브보그의 재능을 질투하고, 다시금 그의 타락을 유도하며 상황을 통제하려 하지만, 판사 브라크의 협박과 테아의 존재 등 외부적 요인이 얽히면서 결국 헤다의 삶은 걷잡을 수 없는 파국으로 치닫는다.
이 작품은 ‘헤다’라는 인물을 통해 시대의 억압 속에서 자유를 갈망하던 여성의 내면을 정면으로 다룬다. 그녀는 단순한 희생자나 비극적 주인공이 아닌, 아름다움과 파괴성, 냉소와 갈망을 동시에 품은 입체적인 존재로 그려진다. 세계 어디에서든 ‘헤다 가블러’가 무대에 오른다는 소식이 전해지면 관객들은 늘 “이번엔 누가 헤다를 연기하는가?”를 가장 먼저 궁금해한다. 그런 점에서 이영애의 출연은 그 자체로 강력한 흡인력이며, 이미 팬들과 관객들 사이에서는 ‘이영애의 헤다’가 어떤 모습일지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이영애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친절한 금자씨’부터 ‘사임당’까지 극과 극의 캐릭터를 소화하며 명실상부 대한민국 대표 배우로 자리매김했다. 그런 그녀가 30년 넘는 시간 동안 연극 무대를 떠났던 이유는 오히려 작품 선택에 있어 그만큼 신중했기 때문이라는 후문이다. 따라서 이번 복귀작 ‘헤다 가블러’는 단순한 무대 복귀가 아닌, 그녀의 연기 인생에서 또 하나의 결정적인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무대 위에서의 그녀는 과연 어떤 ‘헤다’로 관객 앞에 설 것인가. 예매 개시와 동시에 수많은 팬들이 티켓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영애 외에도 연극 무대에서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배우들이 이번 공연에 함께한다. 조지 테스만 역에는 김정호, 브라크 판사 역에는 지현준, 뢰브보그 역에는 이승주, 테아 엘브스테드 역에는 백지원, 줄리아나 테스만 역에는 이정미, 하녀 베르트 역에는 조어진이 출연해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 원 캐스트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각 인물 간의 감정과 갈등이 생생하게 살아 숨 쉬는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수요일 오후 3시, 목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7시 30분, 토요일과 일요일은 오후 4시에 진행되며, 월요일과 화요일은 공연이 없다. 관람 연령은 14세 이상으로, 2012년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이 가능하다. 러닝타임은 아직 미정이나, 극의 밀도와 연출을 감안할 때 깊이 있는 몰입을 요하는 공연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티켓 가격은 R석 11만원, S석 8만원, A석 6만원, B석 4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4월 15일 오후 2시에 마지막 티켓 오픈이 예정되어 있어 예매를 서두르는 것이 좋겠다.
연극 ‘헤다 가블러’는 단순한 고전의 재현이 아닌, 동시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한 무대로 관객과 마주한다. 여성의 존재, 자유에 대한 갈망, 인간 내면의 모순된 감정을 응축해낸 이 작품은 특히 지금 이 시대에 더욱 절실하게 다가온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이영애’라는 배우가 있다. 그가 무대 위에서 보여줄 헤다의 복잡하고 파괴적인 아름다움은, 관객에게 오랫동안 잊히지 않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