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락 페스티벌 예매 |〈2025 여우락 페스티벌〉티켓오픈 및 예매안내입니다.

티켓 예매 일정 장소
🗓️공연날짜
- 2025년 7월 4일 ~ 26일
💸티켓 가격
- 전석 3만원
🎪공연장
- 국립극장 달오름, 하늘
🪧기타
- 관람연령 : 미취학아동입장불가
공연내용
2025 여우락 페스티벌, ‘요상한 민요 나라’의 문이 열린다…23일간 펼쳐질 우리 음악의 대향연
매년 여름, 한국 전통음악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지는 무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온 ‘여우락 페스티벌’이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다. 2025년 7월 4일부터 26일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과 하늘극장에서 열리는 〈2025 여우락 페스티벌〉은 ‘요상한 민요 나라’라는 주제로, 23일간 우리 음악의 무한한 가능성과 상상력을 무대 위에 펼쳐 보일 예정이다.
‘여우락(樂)’은 ‘여기 우리 음악이 있다’는 뜻을 담아 2010년부터 시작된 국립극장의 대표적인 여름 음악축제로, 올해로 16회를 맞이한다.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실험과 융합을 시도해온 이 페스티벌은 매년 독창적인 기획과 파격적인 무대 연출로 한국 음악계에 신선한 충격을 안겨주며, 전통음악의 대중화와 현대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
2025년 여우락 페스티벌은 ‘요상한 민요 나라’라는 독특한 테마를 통해 관객들을 음악적 판타지 세계로 초대한다. ‘눈과 귀가 쉴 틈 없는 환상적인 민요의 세계’라는 콘셉트 아래, 수호자, 연금술사, 마법사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12팀의 아티스트들이 각기 다른 개성과 장르적 해석으로 민요의 경계를 넓힌다. 이들은 마치 음악 세계의 히어로들처럼 관객들과 함께 전통과 현대를 넘나드는 기상천외한 여정을 함께하게 된다.
페스티벌의 예술감독은 국악계의 이단아이자 실험정신의 상징인 이희문이 맡았다. 이희문은 개막작 *〈요상한 민요 나라 히무니〉*를 통해 그만의 독창적인 감각으로 이번 여정을 여는 문을 연다. 전통민요의 틀을 깨고 대중성과 실험성을 동시에 잡은 그의 무대는 매년 여우락의 하이라이트로 손꼽혀 왔다. 개막공연 이후에도 이희문의 음악적 방향성을 잇는 다양한 무대들이 이어진다.
‘수호자’ 섹션에서는 전통의 맥을 이어가는 명창들이 대거 무대에 오른다. 최수정, 박애리, 박준길이 함께하는 〈떼창 삼삼〉, 중요무형문화재 보유자 이춘희를 중심으로 김수연, 김광숙이 참여하는 〈구전심수〉, 고금성과 젊은 남성 소리꾼들로 구성된 ‘고만고만’이 함께하는 *〈남자라는 이유로〉*는 우리 민요의 깊이와 고유의 맛을 전한다.
‘연금술사’ 무대는 장르와 장르를 넘나드는 융합과 실험이 중심이다. 국악인 강권순과 프로듀서 신원영이 함께하는 〈노래가 그래요〉, 클래식 앙상블 ‘레이어스 클래식’과 소리꾼 집단 ‘긴 요자들’의 협업인 〈서:동, 클래식 너머의 소리〉, 정은혜와 펑크 재즈 밴드 ‘까데호’의 〈사우스바운드〉, 모던테이블과 경기소리프로젝트그룹 나비의 협연 〈접점(ENCOUNTER)〉 등은 전통의 재료로 완전히 새로운 음악을 빚어낸다. 각 무대는 예상 밖의 조합과 감각적인 사운드로 관객에게 신선한 충격을 안길 예정이다.
‘마법사’ 섹션은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루 갖춘 무대들로 구성된다. 국민 가수 최백호와 박승원이 만나 청춘의 기억을 노래하는 〈청춘가〉, 인순이와 유지숙이 한웅원, 박범태와 함께 꾸미는 〈두 사랑 이야기〉, 재즈 디바 웅산과 피아니스트 이재하가 함께하는 *〈모드(MODES)〉*는 익숙하면서도 새롭게 재해석된 한국적 감성을 전한다. 이 무대들은 전통과 현대, 동서양을 가로지르며 음악의 마법 같은 힘을 관객에게 전한다.
페스티벌의 마지막은 8도9룹이 펼치는 *〈팔도민요대전〉*이 장식한다. ‘나가는 문’이라는 부제로 열리는 이 폐막작은 전국 팔도의 다양한 민요를 집약해 하나의 음악 축제로 승화시키는 무대다. 지역성과 공동체성, 그리고 민요의 살아 숨 쉬는 현장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공연으로 기대를 모은다.
2025 여우락 페스티벌의 티켓은 전석 3만원으로 책정됐으며, 5월 22일(목) 오후 2시부터 일반 예매가 시작된다. 조기예매자에게는 6월 15일까지 30% 할인 혜택이 제공되며, 3매 이상 구매 시 ‘함께할인’, 청소년과 예술인 대상 ‘문화패스’, ‘예술인패스카드’ 할인을 비롯해 국가유공자, 경로자, 장애인에게는 50%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 20인 이상 단체 관람은 국립극장을 통해 별도 문의가 가능하다.
초등학생 이상만 입장이 가능한 이번 공연은 미취학 아동은 관람이 불가능하며, 관람객들은 공연 당일 연령 확인이 가능한 신분증이나 증빙자료를 지참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국립극장 달오름과 하늘극장에서 진행되는 모든 공연은 수준 높은 음향과 조명, 무대 연출로 관객에게 최고의 공연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민요’라는 다소 낯설 수 있는 전통 음악 장르를 새로운 상상력으로 풀어낸 2025 여우락 페스티벌은, 우리 음악이 지닌 매력을 현대의 감각으로 풀어낸 전례 없는 실험장이자 감동의 장이 될 것이다. 올해 여름, 국립극장에서 펼쳐질 ‘요상한 민요 나라’로의 초대는 전통 음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가져올 단 하나의 무대가 될 것이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음악 축제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