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어더뮤지컬 예매|베어 더 뮤지컬 (bare the musical) 티켓오픈 및 예매안내입니다.

티켓 예매 일정 장소
🗓️공연날짜
- 2025년 6월 3일(화) ~ 9월 14일(일)
- 공연시간 : 화,목,금 7시 30분 / 수 3시, 7시 30분 / 토,일,공휴일 2시, 6시 30분 (월 공연 없음)
💸티켓 가격
- R 99,000원 / S 77,000원
🎪공연장
- 두산아트센터 연강홀
🪧기타
- 관람연령 : 16세 이상 관람가 (201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 관람 가능)
- 러닝타임 : 165분 (인터미션 15분)
공연내용
10주년 맞은 뮤지컬 〈베어〉, 더욱 뜨거운 사랑과 진심으로 돌아온다…2025년 6월 개막
2015년, 대한민국 무대에 조심스럽게 첫 발을 디딘 뮤지컬 〈베어 더 뮤지컬〉(bare the musical)이 어느덧 10년이라는 세월을 지나, 다시 한 번 관객 앞에 선다. LGBTQ+ 청소년의 사랑과 성장, 종교적 갈등을 섬세하게 담아낸 이 작품은 당시로서는 드문 파격적인 소재와 감정 깊은 음악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며, 이후 꾸준히 시즌을 거듭하며 팬들의 열렬한 지지를 받아왔다.
이번 10주년 기념 공연은 2025년 6월 3일부터 9월 14일까지 약 3개월간 서울 종로구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개최된다. 이 작품의 일곱 번째 시즌이자, 한국 초연 10주년을 기리는 뜻깊은 무대로, 이전 시즌보다 한층 깊어진 감정선과 밀도 높은 연출로 관객과의 새로운 만남을 준비하고 있다.
뮤지컬 〈베어〉는 보수적인 가톨릭계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비밀스러운 연애를 이어가고 있는 두 소년 피터와 제이슨의 이야기를 중심에 두고 전개된다. ‘성 세실리아 고등학교’의 킹카 제이슨은 자신이 가진 사회적 지위를 지키기 위해 관계를 숨기고자 하지만, 피터는 커밍아웃을 통해 세상과 당당히 마주하고자 한다. 두 사람의 관계는 갈등을 겪기 시작하고, 학교에서 열리는 ‘로미오와 줄리엣’ 공연을 기점으로 상황은 복잡하게 얽혀 간다. 극 중 제이슨이 맡은 로미오 역할의 상대역 줄리엣은 아이비가 캐스팅되며, 그녀는 현실에서도 제이슨을 유혹하게 되고, 제이슨은 피터에게 이별을 고하게 되는데….
뮤지컬 〈베어〉의 진가는 단지 소재의 파격성에 있지 않다. 이 작품은 흔히 접하기 어려운 10대의 성 정체성과 자아 찾기, 사랑과 사회적 억압이라는 복합적인 감정을 매우 섬세하게 그려낸다. 무엇보다도 데이먼 인트라바톨로(Damon Intrabartolo)의 음악과 존 하트미어(Jon Hartmere)의 가사는 감정의 결을 놓치지 않는 아름다운 멜로디와 진심 어린 메시지로 관객들의 깊은 공감을 이끌어낸다.
이번 시즌에는 세 명의 피터, 진호(펜타곤), 박준휘, 강병훈이 각기 다른 색깔의 감정선을 선보이며, 제이슨 역은 윤승우, 김재한, 김수호가 맡아 열연을 펼친다. 여주인공 아이비 역에는 성민재와 남가현이 캐스팅됐으며, 그 외에도 정예주, 김이진, 장현동, 황건우 등 실력파 배우들이 출연해 뮤지컬의 몰입도를 높인다.
프리뷰 티켓은 4월 9일 오전 11시에 오픈되며, 6월 3일부터 6월 8일까지의 공연에 한해 R석 65,000원, S석 45,000원의 특별 할인 가격이 적용된다. 정식 공연 티켓은 R석 99,000원, S석 77,000원으로 책정되었으며, 만 16세 이상(2010년생 포함 이전 출생자)부터 관람 가능하다. 러닝타임은 총 165분(인터미션 15분 포함)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작품을 꾸준히 관람해온 관객을 위한 ‘시크릿 마니아 할인’도 눈에 띈다. 2025년 시즌 중 4회 관람 시 40% 할인권, 8회 관람 시 50% 할인권이 제공되며, 장애인 및 국가유공자에게는 50%의 할인 혜택이 적용된다.
이번 시즌은 연출 이재준, 각색 김윤영, 음악감독 원미솔, 안무 정도영 등 국내 최고의 창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여 더욱 성숙하고 세련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시각적 디자인을 담당한 오필영(무대), 구윤영(조명), 도연(의상), 김유선(분장) 등의 크리에이티브 팀 역시 다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품에 깊이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뮤지컬 〈베어〉는 단순히 청춘의 사랑 이야기가 아니다. 이 작품은 ‘지금의 우리는 그때의 우리를 만나 성장했다’는 메시지를 통해, 인간 내면의 정체성과 사회가 부여하는 규범 사이에서 혼란을 겪는 모든 이들에게 위로와 용기를 전한다. 그리고 그 서사는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수많은 관객들의 마음을 울려왔다.
이번 10주년 시즌은 과거의 ‘베어’를 기억하는 관객에게는 특별한 회고의 시간이 될 것이며, 처음 ‘베어’를 접하는 이들에게는 사랑과 용기의 본질을 되묻는 강렬한 경험이 될 것이다. 올여름,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마주할 감정의 진폭은, 단순한 뮤지컬 관람 이상의 의미를 관객들에게 선사할 것이다. 뮤지컬 〈베어〉는 그렇게 다시, 우리의 마음을 두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