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플레임즈 예매 | 뮤지컬 〈플레임즈〉티켓오픈 및 예매안내

뮤지컬 플레임즈 예매 | 뮤지컬 〈플레임즈〉티켓오픈 및 예매안내입니다.

뮤지컬 플레임즈 예매 1

티켓 예매 일정 장소

🗓️공연날짜

  • 2025년 6월 26일(목) ~ 2025년 9월 14일(일)
  • 공연 시간 : 화,수,목,금 20:00 ㅣ토 15:00, 19:00 | 일,공휴일 14:00, 18:00 (월 공연 없음)

💸티켓 가격

  •  R석 66,000 / S석 55,000원

🎪공연장

  • SH아트홀

🪧기타

  • 관람시간 : 90분 (인터미션 없음)
  • 관람연령 : 14세 이상 관람가

공연내용

심리 서스펜스의 진화, 뮤지컬 〈플레임즈〉…6월 SH아트홀서 개막

2025년 여름, 작은 무대에서 터져 나올 치밀한 심리 드라마가 관객을 기다리고 있다. 오는 6월 26일부터 9월 14일까지 서울 종로의 SH아트홀에서 창작 뮤지컬 〈플레임즈〉가 막을 올린다. 세 인물 사이에 얽힌 진실과 거짓, 우정과 배신을 긴장감 있게 풀어내며, 단 90분 동안 관객을 완전히 몰입시킬 이 작품은 그동안 보기 드물었던 서스펜스 뮤지컬의 새로운 지평을 예고한다.

뮤지컬 〈플레임즈〉는 폭풍우가 몰아치는 어느 밤, 사랑과 비극이 교차하는 순간에서 시작된다. 약혼자 에드몬드를 화재로 잃은 메레데스와 그녀를 오랫동안 사랑해온 에릭이 에드몬드의 묘 앞에 선다. 그 순간, 자신이 죽은 줄 알았던 에드몬드가 낯선 얼굴로 나타나며 이야기는 급격하게 반전을 맞는다. 얼굴에 심한 화상을 입고 얼굴 이식 수술을 받은 그는, 화재에서 살아남았다고 주장하며 에릭을 범인으로 지목한다. 에드몬드와 에릭, 그리고 메레데스 사이에 교차하는 시선과 말들은 누가 진실을 말하고 있는지에 대한 끊임없는 의심을 불러일으키며, 극은 마지막까지 예측할 수 없는 전개를 이어간다.

뮤지컬의 중심에는 ‘기억’과 ‘진실’이라는 키워드가 있다. 화재라는 결정적인 사건 이후 남겨진 단서들, 그리고 세 인물의 서로 다른 기억이 무대 위에서 충돌하며 관객의 사고를 자극한다. 단순한 사랑 삼각관계를 넘어서, 인간의 내면과 욕망, 죄의식, 용서에 대한 복합적인 감정들이 밀도 있게 그려진다. 특히 뮤지컬이라는 장르 특유의 음악적 서사를 통해 이 감정선은 더욱 선명하게 드러난다. 인물들의 갈등이 고조될수록 넘버 또한 감정을 더욱 증폭시키며, 말보다 음악이 더 강력한 메시지를 전하는 순간들이 극 전반을 압도한다.

〈플레임즈〉는 창작 뮤지컬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대형 라이선스 작품들이 주를 이루는 현 공연계에서, 국내 창작진이 만든 스릴러 장르의 뮤지컬은 여전히 드문 편이다. 그러나 이 작품은 탄탄한 각본과 세련된 연출, 그리고 음악적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창작극’으로, 관객들에게 완전히 새로운 장르적 경험을 선사할 준비를 마쳤다.

이번 공연은 신예와 베테랑이 조화를 이루는 탄탄한 캐스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에릭 역에는 강정우, 유현석, 박좌헌, 최재웅이 트리플 캐스팅되었으며, 감정의 갈등과 복잡한 심리를 정교하게 표현할 예정이다. 메레데스 역은 신의정, 이서영, 전혜주가 맡아 비극적인 사랑의 중심에 선 인물을 설득력 있게 그려낸다. 그리고 극의 핵심 인물인 에드몬드 역은 조풍래, 반정모, 김기택이 연기하며, 생존자이자 복수심에 불타는 사나이로서의 이중적인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공연은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는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7시, 일요일 및 공휴일은 오후 2시와 6시에 진행된다. 월요일은 휴관이며, 인터미션 없이 약 90분간 공연이 이어진다. 티켓 가격은 R석 66,000원, S석 55,000원으로 합리적인 수준이다. 관람 연령은 14세 이상으로 제한되며, 미성년자의 단독 관람은 불가능하다. 1차 티켓 오픈은 5월 20일 화요일 오후 1시에 시작되며, 6월 26일부터 7월 13일까지의 공연 회차가 오픈된다. 빠른 매진이 예상되는 만큼 관람을 원하는 관객은 예매에 서둘러야 할 것이다.

공연이 열리는 SH아트홀은 비교적 소규모 극장이지만, 무대와 객석의 거리가 가까워 배우들의 숨결과 감정까지 온전히 전달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특히 스릴러나 심리극 장르의 경우, 이러한 밀폐적 공간은 극의 긴장감을 극대화하는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플레임즈〉는 이러한 공간적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관객을 무대 안으로 끌어들이는 연출을 선보일 예정이다.

창작 뮤지컬 〈플레임즈〉는 단순한 추리극이 아니다. 이 작품은 사랑, 상실, 집착, 용서 같은 인간 본연의 감정을 촘촘히 엮어낸 심리극으로, 감정과 감정이 충돌하는 순간들마다 관객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던진다. ‘진실은 무엇인가’, ‘사랑은 어디까지 용서할 수 있는가’, ‘과거는 정말 끝난 것인가’ 같은 질문들이 공연이 끝난 후에도 관객의 마음속에 긴 여운을 남길 것이다.

2025년 여름, 무대 위에 피어오를 ‘불꽃’ 같은 감정의 충돌. 뮤지컬 〈플레임즈〉는 단순한 극 이상의 체험이 될 것이다. 감정을 정면으로 마주할 준비가 되어 있다면, SH아트홀에서 그 진실의 불길을 함께 바라볼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