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팬텀 10년공연 B석 티켓예매 |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티켓오픈 및 예매안내

뮤지컬 팬텀 10년공연 B석 티켓예매 |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 티켓오픈 및 예매안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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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내용

뮤지컬 〈팬텀〉, 10주년 기념 공연으로 돌아오다…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웅장한 귀환

2025년 여름, 뮤지컬 팬들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할 무대가 돌아온다. 뮤지컬 〈팬텀〉이 올해로 10주년을 맞아 오는 5월 31일부터 8월 11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기념 공연을 올린다. 깊은 서사와 강렬한 음악, 화려한 무대미술로 사랑받아 온 이 작품은 2015년 국내 초연 이후 꾸준히 흥행을 이어왔으며, 10주년을 맞아 다시금 관객들을 ‘오페라의 유령’이 머무는 신비로운 지하 세계로 초대한다.

이번 10주년 공연의 캐스팅은 그야말로 ‘레전드’라 불릴 만하다. 팬텀 역에는 박효신, 카이, 전동석이라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들이 이름을 올렸다. 팬텀은 가면 뒤에 감춰진 얼굴과 고독을 지닌 천재적인 예술가 에릭으로, 이 인물의 섬세한 내면과 강렬한 사랑을 표현해야 하는 고난도 역할이다. 오랜 시간 동안 관객들과 함께한 이 세 배우의 연기는 팬텀이라는 인물에 대한 새로운 해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크리스틴 다에 역에는 이지혜, 송은혜, 장혜린이 출연해 천상의 목소리를 선보일 예정이다. 순수함과 강단을 동시에 지닌 크리스틴 캐릭터는 팬텀과의 운명적 만남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이번 공연에서도 그녀들의 섬세한 감정 연기와 가창력이 극의 몰입도를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이 외에도 제라드 카리에르 역에 민영기와 홍경수, 마담 카를로타 역에 리사, 전수미, 윤사봉, 필립 드 샹동 백작 역에 박시원, 임정모, 벨라도바 역에 김주원, 황혜민, 최예원 등 국내 최정상급 배우들이 대거 참여해 극의 무게감을 더하고 있다.

뮤지컬 〈팬텀〉은 가스통 르루의 소설 『오페라의 유령』을 원작으로 하되, 뮤지컬 작곡가 모리 예스톤과 극작가 아서 코핏이 팬텀의 시점에서 서사를 재구성한 작품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연 이후 10년 동안 축적된 연출 경험과 기술이 집약되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인다. 무대 디자인과 조명, 의상, 그리고 오케스트라의 생생한 연주는 관객들로 하여금 마치 19세기 말 파리 오페라극장으로 순간이동한 듯한 몰입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B석 티켓은 5월 20일 오전 11시부터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를 비롯해 멜론티켓, NOL티켓 등 주요 예매처를 통해 동시 오픈되며, 오픈 회차는 5월 31일부터 6월 29일까지다. 특히 5월 25일까지 예매를 완료하면 B석에 한해 20%의 조기예매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어 티켓 확보에 서두르는 것이 좋다. 티켓 가격은 B석 기준 7만원이며, 모든 예매처는 좌석이 연동되어 동일하게 판매된다. 다만 일부 회차의 좌석은 사전 판매로 이미 매진되었고, 티켓은 현장 수령만 가능하다는 점도 유의해야 한다.

공연 시간은 화요일과 목요일은 오후 7시 30분, 수요일과 금요일은 오후 2시 30분과 7시 30분,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후 2시와 7시, 일요일은 오후 3시이며, 월요일에는 공연이 없다. 다양한 시간대 편성으로 관객들의 일정에 맞춘 관람이 가능하다.

뮤지컬 〈팬텀〉은 단순한 러브스토리를 넘어서, 예술가의 고독과 열정, 아름다움과 기형성 사이에서 갈등하는 인간의 내면을 진지하게 조명한다. 특히 에릭과 크리스틴 사이의 관계는 예술과 사랑, 소외와 구원의 경계를 넘나들며 관객에게 깊은 울림을 준다. 거기에 카를로타와 숄레 부부의 권력 게임, 극장 내의 계층적 갈등과 같은 현실적인 요소들이 얽히며 극에 긴장감을 더한다.

10주년을 맞은 이번 뮤지컬 〈팬텀〉은 단순한 추억 소환이 아닌, 보다 성숙한 연출과 음악적 해석을 통해 과거의 영광을 현재로 재현하려는 노력의 결정체다. 특히 오랜 시간 사랑받아 온 작품인 만큼, 새로운 관객은 물론 이전 공연을 관람했던 팬들에게도 신선한 감동을 안겨줄 것으로 보인다.

여름의 무더위를 잊게 할 단 하나의 무대, 뮤지컬 〈팬텀〉. 고전과 현대가 교차하는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펼쳐질 이번 공연은 단순한 뮤지컬 그 이상으로, 관객들에게 삶과 사랑, 예술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금 되묻게 할 것이다. 예매가 시작된 지금, 팬텀의 감동적인 세계로 들어갈 준비를 해야 할 시간이다.